김혜일 · 날짜를 찾는 방법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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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야만 찾을 수 있는 날짜
화면을 읽어주는 기능이 있는데도 종이 달력이 필요할까요. 카카오가 2024년 공개한 제작기는 다른 문제를 짚습니다. 일정 앱에서 원하는 날짜를 찾으려면 화면을 여러 번 쓸어 넘겨 들어야 했습니다. 몇 달 뒤 일정을 살피거나, 듣던 내용을 놓쳤을 때는 탐색을 되풀이해야 했습니다. 김혜일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와 조직은 이 불편에서 점자달력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인쇄하면 끝나는 일이 아니었다
그 제작기에서 소개한 것은 2025년용 달력입니다. 점자를 올리는 인쇄뿐 아니라 점이 빠지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검수, 색인이 있는 종이의 재단과 제본까지 해결해야 했습니다. 원하는 품질을 낼 업체를 찾고 점자 인쇄 테스트를 100가지 이상 거쳤다는 설명은, 달력 하나를 완성하는 데 필요했던 공정을 보여줍니다.
넘기는 손끝에도 정보를 두다
휴일을 한곳에서 살피고 싶다는 사용자 의견은 ‘휴일 모아보기’ 페이지로 이어졌습니다. 월별 색인은 페이지 위쪽의 점자를 매번 확인하지 않고도 원하는 달을 찾도록 만든 장치였습니다. 날짜를 더 많이 읽어주는 대신, 찾는 과정을 줄이는 선택이었습니다.
2027년 달력에는 캐릭터의 모양까지
이후 변화도 나왔습니다. 카카오는 2026년 11월 4일 발표에서 2027년용 점자달력에 인기 캐릭터 12종의 윤곽과 질감을 살린 촉각 디자인을 넣었다고 밝혔습니다. 캐릭터의 생김새와 표현하는 감정을 설명하는 글도 점자로 담았습니다. 예전 달력의 제작 과정과 올해 새로 발표한 특징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배포 발표와 개인 신청은 다릅니다
이번 발표는 총 8,000부를 제작해 시각장애 특수학교와 관련 기관 등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라고 안내합니다. 카카오메이커스 한정판매 500부도 언급하지만, 이 글에서 개인 무료 신청이나 현재 구매 가능 여부를 확인한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독자는 공식 발표와 판매처의 현재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
자료·사진·영상 출처
- 카카오 · 2025 카카오 점자달력 제작기 · 2024.11.04 ↗
- 카카오 · 2027 카카오 점자달력 발표 · 2026.11.04 ↗
- 한국장애인개발원 당장만나 · 김혜일 인터뷰 · 2025.07.17 ↗
직접 취재·방문·당사자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달력 사진이나 캐릭터 그림은 재사용하지 않고, 당장만나 공식 YouTube 원본 플레이어를 연결합니다. 배포 발표를 개인 신청이나 현재 판매 재고 확인으로 표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