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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 거 하고 있다” — 조재형이 다시 카메라를 켠 날들

휠체어에 스마트폰을 달고, 목소리로 시나리오를 쓰다. 다큐멘터리 털썩...벌떡에 담긴 감독과 이웃 부부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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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 영화감독

시청자미디어재단 · 2025.12.22 · 28분 45초 · 수어통역·화면해설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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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드는 방법부터

영화감독 조재형은 2018년 몸의 변화를 겪고 휠체어를 사용하게 됐다. 다큐멘터리에서 그는 예전에 하던 방식으로는 촬영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그래서 고른 것은 스마트폰이었다. 휠체어 앞에 휴대전화를 고정하고, 음성 메모로 시나리오를 써 내려간다. 도와주는 사람과 함께 장비를 맞추는 과정도 영화에 담겼다.

촬영해도 될까, 먼저 묻다

카메라가 향한 곳에는 자립생활센터에서 만난 최승규·김은정 부부가 있다. 촬영하고 싶다는 말에 승규 씨는 아내와 먼저 상의한다. 영화에는 커피를 마시고 장을 보는 두 사람이 담긴다. 두 사람이 나란히 이동할 때 감독이 액션을 주고받는 과정도 함께 보여준다. 당사자들과 촬영자가 함께 만든 다큐멘터리의 장면들이다.

달라지지 않은 역할

다시 카메라를 켠 그를 동료 김미숙은 “하던 거 하고 있다”는 말로 바라본다. 전에도 자신을 찍으려던 사람이었고 지금도 그렇다는 이야기다. 누비봄이 이 장면에서 주목한 것은 달라진 작업 방식이다. 스마트폰을 고정하고, 말을 글로 옮기고, 필요한 도움을 받으면서 조재형은 다시 촬영을 이어간다.

자료·사진·영상 출처

시청자미디어재단이 2025년 12월 22일 공개한 조재형 연출 다큐멘터리 털썩...벌떡을 바탕으로 구성했습니다. 누비봄의 직접 인터뷰나 현장 취재가 아닙니다. 촬영 지시가 드러나는 장면을 포함한 다큐멘터리로 소개하며, 영상 파일·화면을 복제하지 않고 공식 원본을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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